[내일의 바다낚시지수] 9월 10일 목요일, 태풍으로 해양쓰레기 발생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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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연이은 태풍이 지나가고 바다가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해안가는 태풍으로 인한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기 위해 해안가 안내 수칙을 준수해 주시고요. 금지구역은 출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목요일 오전까지는 황해와 대한해협에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출조시 주의하셔야겠고요. 전반적인 바다낚시지수는 대체로 보통을 나타내며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서해안부터 자세하게 살펴보시죠. 어떤 포인트를 가셔도 물결이 낮겠고, 바람도 거세지 않겠는데요. 나쁨이 뜬 가거도에서도 바람과 파도는 안정적이겠습니다. 다만, 수온이 25도 이상 오르며 감성돔의 활성을 떨어뜨리겠고요. 물때도 맞지 않겠습니다. 대상어를 바꾸시거나 비교적 수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조도와 상왕등도로 가보시죠.

남해안도 적신호가 켜진 곳이 있는데요. 역시 대상어종과 물때와 수온 합이 맞지 않아서입니다. 돔류보다는 우럭과 물때가 좋은 시기가 되겠으니까요. 거제도와 신지도에서 우럭 입질 기대해볼만 합니다.

이어서 동해안 보시면 모든 포인트에서 낚시 가능하겠습니다. 대부분 파고 0.5m 내로 일겠고요. 특히 아야진항에서는 초속 3m 안팎의 산들바람이 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도입니다. 파고와 바람은 출조 나서기에 무리없겠지만 돔류와 물때가 맞지 않아 낚시 재미 보기에는 아쉬울 수도 있겠는데요. 조류 소통이 좋은 곳으로 포인트 선정해보시거나 다른 어종을 노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이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