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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불안에 나스닥 3% 하락... 테슬라도 10%대 급락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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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것이란 ‘트윈데믹(Twindemic)’ 우려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뉴욕 증시가 크게 요동쳤다. 코로나 우려에 안전자산 대피 수요도 증가하면서 달러 가치는 2개월 내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불안감도 발목을 잡았다. 미국 9개주는 지난 12일 자금이 고갈된 상태이고 이달 말에는 35개주가 지급 불능 상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정부 재정정책에 대한 합의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이날 다우지수는 1.92% 하락한 26763.13, S&P500지수는 2.37% 떨어진 3236.9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3% 넘게 빠져 10632.99에 장을 마쳤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 행사가 주가 폭락으로 막을 내렸다. 테슬라 주가는 23일(현지 시간) 10.34% 하락한 380.3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테슬라 로고.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충격파는 이날 증시에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0.34% 하락한 380.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0)인 일론 머스크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테슬라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신기술 등을 설명하는 ‘배터리데이’ 행사를 가졌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진 못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가 어제 행사를 ‘배터리 데이’라고 부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지만, 기술적 돌파구를 원했던 투자자들에게는 감명을 주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증권사들은 테슬라의 평균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33개 증권사는 테슬라 평균 목표가를 105달러 낮춘 305달러로 제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CNN비즈니스는 32명의 애널리스트가 12개월 평균 목표가를 기존보다 19.3% 낮춘 314.4달러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수소트럭 제조업체인 니콜라는 수소 충전소 건설과 관련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 에너지 협력사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 이상 조정받았다.

틱톡 매각 합의가 지난 19일 가까스로 이뤄졌지만 중국 정부 반대에 부딪혀 무산될 가능성도 악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12일까지 매각 절차를 완료하라는 행정 명령에 이미 서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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