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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실적부진 7%급락...뉴욕증시 부양책 우려로 약보합 - 글로벌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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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부양책 합의에 대한 부담으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글로벌경제신문 이성구 전문위원] ...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부양책 협상이 이어진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를 보인 끝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97.97포인트(0.35%) 하락한 28,210.82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7.56포인트(0.22%) 내린 3,435.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80포인트(0.28%) 떨어진 11,484.69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과 가입자를 보고한 넷플릭스는 7%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는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76센트로 1년 전의 37센트에서 개선됐다고 밝혔다. 앞서 레피니티브가 제시한 전문가 전망치 57센트와 팩트셋 전망치 56센트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정규장에서 0.17% 상승한 422.64달러로 마감한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28% 상승중이다.

투자자들은 크게 기대하지 않으면서도 극적 타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등 부양책 협상과정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이날도 "부양책 협상에 견해차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대선 전 협상 타결 조짐이 거의 없다는 인식이 퍼져 장후반 지수는 하락쪽으로 방향을 정했고, 장중 저점 수준에서 마감됐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정한 대선 전 협상 마감시한을 넘겨 펠로시 의장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도 48분간의 대화를 이어갔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여러 이견이 계속 있지만, 앞서 언급했듯 실제로 기술적인 언어 일부를 보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틀 동안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점도 재차 확인했다.

주·지방 정부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지원해야 하는지, 팬데믹 기간 기업과 기타 단체 운영에서 어떤 법적 보호를 제공할 것인지등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 전까지 48시간 동안 어떤 형태의 합의가 이뤄질지 시장은 주시할 수밖에 없다.

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대선 전에 협상을 타결하지 말라"며 백악관이 주도해온 코로나19 부양책 조기 처리 움직임에 대해 경고했다.

2조 달러에 근접한 합의안을 가져올 경우 매코널 대표 등 상원 공화당의 큰 반대에 부딪힐 수 있는 만큼, 향후 2주 내 입법 가능성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선 후 레임덕 기간에 부양 법안 통과 가능성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막판으로 치닫고 있는 코로나19 신규 부양책 협상에서 극적 합의에 이를 수 있다는 기대도 아직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를 반영하듯 10년물 국채 금리는 0.8% 선을 웃돌았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부양책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의 알렉 필립스 이코노미스트는 "부양책 협상에서 가장 큰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특별히 합의에 가까워진 것 같지 않다"며 "큰 이견, 촉박한 시간 속에서 선거 전 협상을 타결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구 글로벌경제신문 전문위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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