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80%는 아파트...단독주택·다세대 소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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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의 노후소득 안정을 지원하는 주택연금의 80% 이상이 아파트에 쏠려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 등은 주택연금 제도의 혜택에서 소외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주택연금 가입 건수는 6천636건, 월평균 지급액은 113만 7천 원이었습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천273건으로 79.5%를 차지했고, 단독주택 552건, 다세대 573건, 연립 18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비중은 최근 몇 년간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2016년 주택연금 가입 만309건 중 아파트는 8천685건으로 84.2%를 차지했고, 2017년 83.7%, 2018년 82.4%, 2019년 81.4%였습니다.

주택연금이 자가 보유 서민의 노후 대책으로 국가에서 제공하는 정책 금융 상품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아파트만큼 많은 단독주택이나 연립·다세대 보유 서민들이 주택연금 제도의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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