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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부세 대상 40% 증가…강남 아파트 두배 '껑충'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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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종합부동산세 고지서 발송이 시작됐죠. 종부세가 부과되는 공시가격 9억원 이상 주택 수가 서울에서만 지난해보다 40% 늘어났습니다. 강남의 경우 지난해 보다 2배 넘게 내야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보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잠실의 재건축 아파트 전용 82㎡형의 올해 종부세는 299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늘었고, 대치동의 다른 아파트도 종부세가 지난해 402만원에서 올해 694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집값 자체도 올랐지만, 과세표준이 되는 공시가격도 높아지면서 1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늘었습니다.

서울에서 9억원 이상 주택은 지난해 20만 3174가구에서 올해는 28만 1033가구로 증가했고, 강남 3구 뿐아니라 마용성으로 불리는 마포, 용산, 성동구에도 공시지가 9억원을 넘긴 주택이 크게 늘었습니다.

A씨 / 종합부동산세 대상자
"소득도 없는데 자꾸 집값 오른다고, 내가 이 집 팔고 어디 갈 것도 아니고…세금 내기 위해서 적금을 하나 들어야겠다는 얘기들도…"

부동산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2000만 원이 넘는 종부세 고지서에 기절하는 줄 알았다'거나 '노후 파산이 얼마 안 남았다'는 등의 한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병탁 /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
"몇백(만원)이나 몇천만원 보유세가 부담이 되지만 양도세 부담에 가로 막혀서 쉽게 매각을 결정하지는 못하는 상황 입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종부세로 걷힌 세금은 3조3400여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올해는 3조 5000억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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