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에서 '디지털 골드'로…달라진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의 위상 - 브릿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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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메달 이미지 (AFP=연합)

과거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튤립 과열투기 현상인 ‘튤립 버블’에 비견되며 ‘사기’라는 불명예 수식어가 따라다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와 더불어 180도 달라진 위상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전문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마이클 소넨샤인 대표는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사는 것이 가치저장 수단이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며 디지털 골드, 디지털 화폐의 한 형태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넨샤인 대표는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가 비트코인 투자를 견인한 핵심 원동력의 하나였다고 보았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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