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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일 장 초반 이틀 연속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6(0.58%) 오른 2633.02를 가리켰다. 전날보다 19.58(0.75%) 오른 2637.34에 개장해 전날 장중 최고치(2,628.52)를 경신한 뒤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8억원을 순매수하며 15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도 115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26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5.2원 내린 1107.5원이다. 환율은 3.9원 내린 1108.8원에 출발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탄력을 받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정권 이양 불확실성 감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로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했다. 24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54.97(1.54%) 오른 30,046.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7.82(1.62%) 오른 3,635.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6.15포인트(1.31%) 상승한 12,036.79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에는 30,116.51까지 오르며, 30,000시대를 열었다. 지난 3월 말 18,200대까지 추락했던 데서 극적으로 반등했다. S&P500 지수도 이날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국의 정권 이양 관련 소식과 재닛 옐런의 재무장관 내정 영향, 주요 경제 지표 및 코로나19 관련 소식이 호재로 꼽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일 참모진과 연방총무청(GSA)에 조 바이든 인수위에 협조하라는 지시를 하면서 정권 이양 혼선 우려가 줄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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