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워치] 한미약품-GC녹십자, 희귀질환 '리소좀 축적질환' 치료제 개발 본격화 外 - 뉴스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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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GC녹십자, 희귀질환 '리소좀 축적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위한 지난 MOU 이어 이달 공동개발 본 계약 체결/회사 CI 이미지=한미약품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유전성 희귀질환인 'LSD(리소좀 축적질환)' 치료를 위한 차세대 혁신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2월 R&D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희귀병인 'LSD'는 손상된 세포 잔해나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기관인 '리소좀'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체내에 지속 축적돼 심각한 대사질환을 유발하고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LSD로 인한 대사질환 질병은 뮤코다당증 등 50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는 400여명의 환자가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LSD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ERT(Enzyme Replacement Therapy) 요법으로 주로 치료하는데, 1~2주에 한번씩 내원해 수시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27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양사는 반감기 개선은 물론 복약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킨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이번 공동개발에 나섰다. 한미의 장기 지속형 신약 개발 역량과 녹십자의 희귀질환 ERT 치료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후보물질 탐색부터 상업화까지의 개발 전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해 시너지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권세창 한미약품 사장은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지난 2월부터 구체적인 협력을 지속해왔다"며 "양사 역량을 극대화해 차별화된 치료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양사 협력이 환자들 삶에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대웅제약, '우루사' 온라인 바이럴 영상·틱톡 챌린지 공개

대웅제약이 27일 가수 노라조와 협업해 공개한 '우루사' 온라인 바이럴 영상/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27일 '우루사' 온라인 바이럴 영상과 '간 때문이야 댄스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우루사' 온라인 바이럴 영상은 가수 노라조와 협업해 선보인다.

이는 지난 2015년 노라조가 '우루사'에 러브콜을 보냈는데, 최근 '밈(meme)' 문화의 유행과 맞물려 역주행하면서 대웅제약이 '우루사' 바이럴 영상을 제작하기로 답한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영상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과 노라조만의 유쾌함으로 '간 때문이야', '피로한 '과 같이 간과 피로의 연결고리를 각인시키고자 했다. 영상은 우루사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틱톡에서 '간 때문이야 댄스챌린지'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간 때문이야'에 맞춰 등장하는 동작을 따라추면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표정연기를 더해 영상을 촬영한 후 해시태그 '#간때문이야댄스챌린지'를 붙여 틱톡에 올리면 된다.

대웅제약은 참가자 중 영상 조회수 순으로 500명을 선정해 곰 캐릭터 이모티콘인 '꼼지락 꼼도리'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상화 대웅제약 우루사 BM은 "'우루사'의 '간 때문이야'에 노라조의 유쾌한 개성을 더하고, 댄스챌린지를 진행해 피곤한 일상을 보내는 소비자들에게 큰 웃음으로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국내 판매 1위 간장약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MZ세대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지난 1961년 발매된 '우루사'를 젊은 감성으로 MZ세대에게 다가가고자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이크(SIEG)'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상품을 선보인데 이어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우루사 리미티드 에디션'을 발매해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우탁 기자 news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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