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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건강한 완주 위해 재활 집중 - 경남도민일보

왼팔 부상 부위 골밀도 부족해
훈련 제외·내달 말 전후 합류

NC다이노스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빠른 시일 내 CAMP 2(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왼팔 전완부(팔꿈치와 손목 사이) 피로골절 부상을 입었다는 점을 고려해 회복하는 시간을 부여받았다. 재활조에 있는 구창모는 "아쉽지만 완벽하게 준비해서 시즌 때 빠지는 게 없어야지 더 좋은 거니까 잘 준비하겠다"고 운을 뗐다.

구창모는 지난해 말 재검사 때 부상을 입었던 부위에 골밀도가 부족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재활하는 데 매진해 정규시즌을 완주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한 구창모는 휴식을 취하면서 팔 부위를 제외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러닝을 병행하고 있다. 뼈에 좋은 음식도 챙겨 먹는다고.

▲ NC 구창모가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 NC 구창모가 2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욱 감독이 3월 말에서 4월 초에 공을 던질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구창모는 빠른 시일 내 복귀하겠다고 약속했다. 2015년 NC에 입단한 구창모는 매 시즌 규정이닝을 달성하지 못했다. 올 시즌 규정이닝을 달성하는 게 목표. 구창모는 "다른 목표는 둘째 치고 규정이닝을 달성하는 게 제일 먼저"라며 "그 목표를 이뤄야지 다음 목표를 잡을 수 있다고 보기에 제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로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가 불확실하지만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있는 구창모다. 그는 "국가대표는 항상 꿈꿔왔다. 저를 키워주신 김경문 감독님께서 지휘봉을 잡고 계시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잘 준비해서 올림픽에서 같이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며 "팬들의 관심과 기대에 맞게 좌완 계보를 이을 수 있는 투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매 시즌 부상에 시달린 구창모는 부상과 관련한 생각을 하면 헤어 나오지 못할 거라고 판단해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한다. 기술적인 부분과 경기 운영과 관련해서는 자신감이 붙었다. 구창모는 몸만 건강하다면 올 시즌 문제 될 게 없다는 판단이다.

이 감독은 올해 구창모와 함께 시즌을 완주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몸만 건강하다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말한 구창모가 빠른 시일 내 재활을 끝내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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