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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말] 저수지의 낚시 좌대… 코로나 거리 두기? - 조선일보

ikunabgus.blogspot.com
입력 2020.06.13 03:00

[오종찬 기자의 Oh!컷]

저수지의 낚시 좌대… 코로나 거리 두기?
충청북도 진천군 저수지 초평호의 잔잔한 수면 위에 작은 집처럼 생긴 수상 좌대가 잔뜩 떠 있다. 물 위에서 편히 쉬며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 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수상 좌대들이 마치 일부러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물 위에 떠있는 독립된 공간이니 외부인과의 접촉도 줄일 수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밀집된 공간을 갈 수 없게 되자 사람들이 이곳을 찾기 시작했다. 주말마다 160여 수상 좌대가 가득 찬다. 의도치 않게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낚시터 관계자는 이곳의 분위기가 이전과는 조금 달라졌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낚시꾼이 주로 찾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가족 단위로 놀러 오거나 여성끼리 와서 하룻밤 머물며 낚시를 배우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손님이 많아져서 좋지 않냐는 말에 그는 웃으며 대답했다. "이용객들에게 '요즘 갈 수 있는 곳이 하나도 없어요'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어요. 그 말이 한편으로는 슬프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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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3, 2020 at 0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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