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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메이라스, 21년 만에 남미 클럽대항전 우승 - 문화일보

브라질 프로축구 팔메이라스가 21년 만에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차지했다.

팔메이라스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산투스를 1-0으로 눌렀다. 팔메이라스는 역대 3번째로 브라질 팀끼리 대결한 결승전에서 이기며 1999년 이후 21년 만에 통산 2번째 정상에 올랐다.

코파 레베르타도레스는 남미 클럽대항전으로 우승팀에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권이 주어진다. 팔메이라스는 다음 달 열리는 클럽월드컵 4강 직행권을 확보, 4일 울산 현대-티그레스 UANL(멕시코)전 승자와 8일 클럽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팔메이라스와 산투스의 대결은 팽팽했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 막판 무너졌다. 후반 50분쯤 쿠카 산투스 감독이 벤치쪽으로 굴러온 공을 잡기 위해 팔메이라스의 마르코스 로차와 몸싸움을 벌였고, 흥분한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었다. 쿠카 감독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팔메이라스는 감독의 퇴장으로 어수선한 산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로니가 후반 54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브레누 로페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팔메이라스는 후반 추가시간 15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남미 챔피언에 올랐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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