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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낚시어선에 탄 A(49) 씨 등 3명을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후 4시20분께 충남 서천군 오력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9.77t급 낚시어선(당시 승선원 18명)에 타고 있던 승선객으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현장에서 경비 활동을 하던 경비함정에 의해 적발됐다.
어선 선장은 "구명조끼를 입고 낚시를 즐겨달라고 수차례 방송을 했지만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제36조에 따르면 낚시어선업자나 선원은 안전운항을 위해 낚시어선에 승선한 승객에게 구명조끼 착용에 관한 사항 등을 준수하도록 조치할 수 있다. 이를 어길 경우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구명조끼는 곧 생명 조끼라는 점을 명심하고 날씨가 더워도 꼭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j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6/14 10:20 송고
June 14, 2020 at 08:2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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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구명조끼 안 입은 낚시어선 승선객 3명 적발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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