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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사, 이재용 1기 구성...과감하고 인재 등용에 초점 맞춰 - 내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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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자료 사진
사진=삼성전자 자료 사진

삼성전자의 인사를 두고 재계의 말이 무성하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인사는 이재용 부회장의 1기가 구성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총 214명의 인사다. 이러한 승진은 지난 2019년 보다 32.1%가 늘어간 수치로 과거 삼성전자의 승진자에 비해 규모는 축소됐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을 보좌해온 이들의 약진이 눈에 띄며 삼성의 이재용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특히 31명의 부사장 승진 인사를 보면 연령대가 50대를 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68년생 윤태양 글로벌인프라 총괄 평택사업장 부회장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고승환 VD 사업부 구매팀장, 이강협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62년생으로 최연장자다.

이 부회장의 회장 취임이 곧 있을 거라는 소식에 새로운 보좌진으로 이재용 1기는 신구 조화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로써 이 부회장의 인재 경영 기조가 더 뚜렷해졌다. 성과주의 원칙을 앞세워 연령과 연차를 넘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재들의 과감한 발탁이다.

이미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인사를 보면 깜짝 발탁이 많아졌다. 2016년 8명 수준이었던 ‘깜짝 발탁’은 2017년 말 13명, 2018년말 18명, 2019년 24명으로 늘렸고, 올해에는 가장 많은 25명이 등용됐다. 이러한 인사는 삼성 조직에 대한 긴장감 고조와 함께 성과에 확실한 보답인 셈이다.

이번 삼성전자의 인사가 지난 11월 LG그룹 인사와 비슷하다는 평가다. 구광모 회장이 자신의 측근 인사를 제외하고 젊은 피로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삼성전자도 70년대생 임원 발탁이 눈에 띈다. 박성제 VD 사업부 TV개발랩 상무와 김민우 무선사업부 영업 혁신그룹 상무, 이윤수 삼성리서치 AI 서비스랩장 상무, 노강호 메모리사업부 소프트웨어개발팀 상무, 최현호 종합기술원 유기소재랩 상무 등은 모두 70년대생이었다. 최현호 상무는 42세로 가장 젊었다.

또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올해 21명의 인재를 대거 확충하면서 전장과 무선 사업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를 영입해 그동안 아쉬웠던 사업 분야에 새롭게 투자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야심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인사를 두고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위한 인사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 안정을 도모하는 인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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